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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 비슷한 발음들 한국,중국,일본 이 세나라는 한자 문화권이고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다. 그걸 새삼 느끼게 된 때가 있었는데.. 중국 출장 중에 중국인 디자이너와 이야기 하다가... "전부 이렇게 해주세요." 하는데...영어로 잘 대화가 안되서.. 전부가 중국어로 모냐라고 물어보니..젠부?? 어..일본어랑 비슷한데...라고 생각이 들었다. 자세히 들으면 중국어로 '전부'는 췐부 라고 발음하고 일어로 발음하면 젠부 가 된다. 중국어와 일본어 사이에 비슷한 말도 꽤 되는데.. 귀엽다 - 커아이(중국어), 일본어(카와이) 전화 - 댕화(중국어), 일본어(데으와) 발음을 한국어로 표현하니 비슷하지 않게 보이는데 실제로 발음을 들어보면 상당히 비슷하게 들린다. 아마도 더 많을텐데...내가 경험적으로 들은건 얼마 안되서..
치아 교정 중 얼마 전에 치아 교정을 시작했다. 갑자기 시작한 계기는 이렇다. 2011년 겨울 즈음이었다. 어금니 두개가 아파서 하나는 금으로 씌우고 다른 하나는 레진으로 치료를 했는데 레진으로 치료한 부분이 나도 모르는 사이 깨져서 없어져 있었다.(어디로 갔을까 혹시 나의 뱃속에?) 그걸 치료하기 위해 요즘 일하고 있는 곳 근처에 치과를 찾아갔다. 보자 마자 금으로 씌우자고 한다. 내가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제서야 엑스레이를 찍고 설명을 해준다. 이전에 치료받은 곳은 선릉에 있는 연세치과인데 트위터와 블로그를 열심히 하시던 병원 원장이 있는 곳이다. 그간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을 보고 신뢰가 생겨 갔는데, 무엇보다 치료를 위해 환자에게 상세히 설명을 해준다. 직원들도 매우 친철하다. 위와 같은 경험을 가..
웰컴 투 마이 하트 (Welcome To The Rileys, 2010) 더그와 로이스 부부는 무언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8년 전 세상을 떠난 딸 때문이다. 로이스는 죄책감으로 자신을 세상과 닫아버렸고, 그로 인해 더그는 아내와의 사이도 소원하다. 대신 더그에게는 비비안이 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아내 몰래 만나는 파트너인데,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다. 더그는 뉴올리어스에서 열리는 컨퍼런스가 있어 출장을 떠나게 된다. 컨퍼런스가 끝나고 외로움에 찾은 어느 클럽에서 우연히 '멜로리'를 만나게 된다. 적극적으로 돈을 벌려는 그녀가 어색한 더그는 마침 몰려드는 지인들 때문에 숨기 위해 멜로리와 작은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어색한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 별(?) 일 없이 헤어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조우하게 된다. 아주 어린 나이에 가출해 혼자서 거칠게 살아가는..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 내용은 섀도우 헌터가 악마와 싸우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엔딩은 예측 가능하다.이런 류의 영화는 적당한 수준의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이 장점인데, 둘 다 충족 못 한다. 대신에 낯익은 배우들이 많와서 적어 본다. 릴리 콜린스 - 2012년에 개봉한 백설공주의 주연으로 나왔던 배우, 귀여운 외모 덕에 인기가 많은 가 보다. 레나 헤디- 어디서 많이 본 배우라 했는데 왕좌의 게임에 나온다. 영화 300에서는 여왕으로 출연했었다.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영화 매치 포인트의 주연으로 나왔던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같이 나왔는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매치 포인트 이후에는 어거스트 러쉬에 나왔었는데, 이후 커리어는 별로 성공적이 못하다. 에밀리 모티머- 이 영화에는 나오지 않고, 매치 포인트에서 조나단의 아내로 ..
Life's Good 최근에 팀장님이 L사의 프로젝트에 투입되셨다. 거의 매일 야근에 주말 출근도 강제하는 상황. 이 바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상황인데 나 개인적으로는 그런 상황을 많이 안 겪지 않은 특이한 케이스인데, 팀장님이 "넌 참 운빨이 좋아" 라고 하신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L사가 S사를 이기기 힘든 이유를 적고 싶어서다. 여러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술력, 마케팅 능력등 다양한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나는 좀 다른 면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한다. 회사마다 업무 처리 시스템을 뜻하는 ERP를 가지고 있다. S사는 SAP를 사용하고, L사는 오라클을 사용한다. 오라클의 ERP를 내가 직접 겪어 보지 않아서 자세히 이야기 하기 힘든데 전반적인 평가는 SAP보다는 한 수 아래로..
잡설 좀 민감한 주제에 대해 쓰려다가 그냥 혼자 생각으로 접어두어야 겠다. 그냥 다들 좀 적극적으로 회사 생활에 임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다들 나름 사정이 있는데 스스로를 그렇게 사회적 통념에 가둘 필요가 있을까.. 결국 나도 꼰대 인건가...
근황 - 2013/10/14 주말에 회사에서 주최하는 워크샵에 다녀왔다. 회사가 조금씩 커져가는 것을 느끼는 부분이 워크샵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행사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숙소도 좋았고, 음식이나 준비된 프로그램도 괜찮았다. 숙소는 양평의 '푸른 지혜의 숲'이었는데 영화(하녀의 마지막 장면) 촬영도 몇 번 했던 곳이라고 한다. 외부 전경도 좋고, 내부도 일반 펜션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편이다. 원래 10시까지 도착을 해야 하지만 좀 늦게 출발해서 11시쯤 도착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다들 일찍 도착했다.) 사실 주말에 워크샵을 진행하는데 불만이 있었다. 그 부분을 의식한듯 이사님이 주말에 잡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 해주셨다. 아무래도 우리 회사 같은 경우 대부분이 외부에 나가서 일하다 보니 다 같이 모이는 일이 전체 회식이..
블루 재스민 재스민은 뉴욕에서 부유층으로 살았다. 능력있는 남편 덕에 호화로운 생활을 했지만 알고보니 남편은 사기로 돈을 벌었고 그 때문에 감옥에 갔고 자살했다. 남편이 바람피는 사실을 애써 무시하다가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었다. 결국 그 때문에 모든게 날아가 버렸다. 영화의 시작은 재스민이 미국 서부에 있는 동생 집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시작한다.계속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듣는 사람은 옆 자리에 앉은 사람이다. (사실은 그냥 예의상 듣는 척만 할 뿐 흘러듣고 있을 뿐이다. ) 무언가 불안해 보이는 재스민은 애써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있어 보이지만, 여전히 빈털털이가 된 현실을 100%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늘 남에게 의지해 살다가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