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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편함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광역버스 입석 금지를 국토부에서 긴급시로 내려왔다고 한다. 덕분에 출근길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지각하는 사람이 속출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거 원래 금지다. 고속도로에서는 차안에 서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 모두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고, 안전벨트를 차야한다. 그런데 출근길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으니 효율을 위해 법을 지키지 않고 지내왔다. 만약에 사고가 나면 서있는 사람들은 많이 다치게 된다. 이 상황을 완화시키려면 배차간격을 줄여서 많은 차량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려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 2천원이던 요금이 3천원이되고 4천원이 될 수도 있다. 제2의 세월호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만약에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법과 절차를 지키고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한다. 그런데 이걸 지키게..
홈베이킹 그간 홈베이킹을 했던 결과물 치즈 케이크 그냥 쿠키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초코칩 쿠키 개인적으로 가장 성공적이었던 브라우니 너무 짜게 만들어진 스콘. 망작. 파운드 케이크.
하이브리드 지식 포럼 - 동아일보 조진서 기자님이 주최한 포럼에 다녀왔다. 강연과 책나눔이 섞여있는 모임이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 그간 글로만 보다가 직접 뵈니 좀 신기했다. 글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느낌이 좀 다르긴 했다. 생각보다 조용한 말투? - 거의 30명 가까이 모인 자리라 북적북적 했다. 난 처음 간거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별로 많은 대화를 하지는 못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를 잘 못하기 때문이다. 안면을 트면 좀 나은데 이 성격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그래도 사회 생활 좀 했다고 이나마 나아지긴 한건데.. - 내 앞자리에 시로코 님이 오셨는데 처음 참석하신거라고 하신다. 석유화학 제품을 중계하는 회사에 다니신다고... 나처럼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일을 하고 계..
드디어 Role out - 매일 적으면 무언가 적을 말이 생각나는데, 매일 적지 않으면 생각이 안난다. - 더 이상 30일간 글 올리기 라는 제목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 의미가 없다. - 원래 4월까지 프로젝트 하는 걸로 계획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어제 3월까지만 하는 걸로 이야기가 바뀌었다. 일주일에 3-4번씩 바뀌는 일정표를 보면 얼마나 이곳이 무계획적인지 알 수 있다. 그러니 대충 잡아놓은 인력 계획도 바뀌는 건 놀랍지 않다. - 보통 점심 시간을 포함하여 9시간을 일하는 곳에서 보낸다. 그런데 이곳은 10시간이다. 난 어쩔수 없이 10시간을 이곳에서 있어야 한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야근 1시간을 하는 것이고 그에 따른 야근 수당을 받는 다고 한다. (들은 이야기라 정확하지는 않다.) 나는 그런 수당을 받지..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20일차 - 기부, 피드백 - 오늘 트위터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분이 있었다. 난치병인지 불치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우 힘든 상황처럼 보였다. 월세를 내지 못해서 이사를 가야하는데 엄청난 치료비가 들어가는 병 때문에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배우 김의성씨가 리트윗을 하면서 널리 알려지게되었고 찾아보니 2011년에 스타킹에 나왔던 분이다. 당시에 매스컴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힘들게 살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까운 마음에 소액을 보내드렸다. 꽤 많은 사람들이 소액을 모아서 보낸거 같은데 그런데로 현재 위기는 넘길 수 있을꺼 같아 보인다. 다행이지만 앞으로가 문제인거 같다. 반짝 도움으로는 사실 내일을 기약하기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개개인이 해결할 수는 없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 기부..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9일차 - 요즘 프로젝트 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는데, 성급한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문제가 발생했다. 해결하기 위해 오고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좀 알 것도 같다. 그래서 몇 마디 거들면서 이야기 했다. 그런데 그건 이미 암묵적으로 체크된 문제이다. 어깨너머 배운 지식을 가지고 아는 척하는 일은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꽤나 위험할 수 있다. 물론 선의에 의해서 의견을 이야기하고자 했을 수 있으나 괜히 상황만 더 악화 시킬 수 있다. 괜한 오지랖이 될 수 있다. 성급하게 끼어들면 본인만 이상한 사람 될 수 있다. 꼭 비즈니스 상황에서만은 아닐 것이다.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이 직접 부탁하거나 물어보지 않을 경우에는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다. 섣부른 조언은 금물.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8일차(300 - Rise of Empire) - 어제 예매한 영화를 봤다. 3D ATMOS 관에서 봤다. 돌비 사운드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사실 사운드가 얼마나 다른지는 잘 느끼지 못했다. 둔하기도 하고 잘 모르기도 한 분야라서 그런지 모르겠다. 3D는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더 나은 느낌을 받긴 했다. 요즘 3D 영화를 볼 때 느끼는 점은 많은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3D로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 2D를 여전히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류의 액션 영화나 SF는 꽤 좋다. 4D는 영화에 집중이 잘 안된다고 다들 이야기 하는 걸로 봐서 영화에서 4D는 오버다라는 생각이 든다. - 이전에 개봉한 300은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의 이야기다. 잔인하지만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고 신선한 연출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300명에 전사가 보여주는 비장..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7일차 - 어제 프레인 창업자 여준영씨가 페이스북에 영화관련 이야기를 올렸다. 관객 점유율 관련 이야기다. 많은 스크린을 확보한 영화들의 객석 점유율이 낮은데 그 때문에 130만개 이상의 좌석이 비어 있던 채로 일요일이 마감했다는 이야기다. 예술성이 높은 영화들은 스크린 확보에 애를 먹는데 그 이유는 보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중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영화들을 보면 의외로 관객 점유율이 높아서 적절하게 운용한다면 극장 수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정교하게 운영한다면 합리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나름 아이디어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이미 해본 거라고 한다. 사실 누구에 탓을 할 수 없다. 대형 배급사들의 독점적인 형태에는 우리들이 다양한 영화를 즐기지 못하는 부분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