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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6일차 - 회사 노트북에 가상으로 Mac OS X를 설치했는데 꽤 쓸만하다. 이걸 써야할 이유는 없는데, 퇴근 후에 집에서 잠시 만지는 걸로는 왠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별다른 이유 없이 쓰고 있다. 이것도 굳이 Pages를 열어서 쓰고 있다.(고객사 DRM 때문이기도 하다.) - 저번 글에도 썼지만 글을 쓴다는 건 쉽지 않다. 보통 수준으로 쓰는 것도 힘들다. - 예전에 제안서를 작성하던게 생각난다. 작성할 때는 말이 되는 것 같은데 다시 읽어보니 이상하다. 같은 말이 반복되거나 전혀 말이 안되는 말도 있다. 그런데 작성할 때는 몰랐다. -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다시 읽어보고 맞춤법에 신경을 써서 하려고 노력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어체를 적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대화에서는 거리낌없이 쓰던 단어를 적으..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5일차 - 이제 이런 말 올리는 것도 짜증날 지경이다. 주말에는 아무래도 힘든가 보다. - 14일차는 미리 써둔게 있는데 오늘 다시 읽어보고 다시 썼다. - 30일간 30개를 포스팅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해보긴 해보자. - 사실 그간 블로거들의 글을 읽으면서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막상 계속해서 글을 써보니 쉽지 않다. 재미있고 유익한 글을 써주는 분들 심히 존경스럽다.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4일차 허핑턴 포스트가 한겨례와 제휴하여 문을 열었다. 오픈 전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핵심은 글을 기고하는 사람에게 원고료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료가 없는 미디어에 사람들이 기고를 할 것인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방송, 신문등 대중 매체를 통하는 방법이 있고, 뉴 미디어 시대인 지금은 블로그나 SNS등을 통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전통적인 미디어는 쉽게 다가갈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뉴 미디어를 통해서 이야기를 한다. 허포는 이런 뉴 미디어 시대에 스스로의 이야기를 좀 더 널리 퍼지게 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 대중적인 영향력은 이미 1등이다. 이런 면에서 허포에 기고할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난 허포가 전문..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3일차 지금 진행하고 있는 고객사 프로젝트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 별로 의욕이 없다.아니면 작년 9월부터 끊임없이 지금까지 프로젝트가 계속 이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다.그동안에는 3-4개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중간에 term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는 별로 없었다. 오늘 도착한 잡지책을 침대에서 읽는 도중에 좀 편안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충전에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어떻게 쉬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한적한 곳에서 독서를 할지.. 아니면 정처없이 돌아다닐지.. 그냥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겨본다.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2일차 12일차. 어제도 못 올렸다. 스스로 정한 것이라 스스로에게 좀 실망스럽다.특별히 올리지 못 할 이유는 없었다. 아주 바빴으면 그래도 변명이라도 하겠지만 그렇지도 않으니..무언가 생각이 났을 때 바로 메모하던지 아니면 바로 글을 쓰던지 해야 한다.지금은 귀찮으니 좀 있다가 적어야지 하면 여지없이 까먹고 만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신청하면서 창간 기념 강연에 당첨되었다. 공교롭게 팀 회식이 먼저 잡혀있던터라 고민하다가 결국 강연에 안 가는 것으로 했다. 나보다 더 가고 싶었던 사람이 가길 바라며.. 요즘 미세 먼지 때문에 난리다.내가 있는 건물 23층은 강남 시내가 다 보이는 곳으로 전망이 아주 좋다. 그래서 먼지 투성인 도시를 하루 종일 보게 된다.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고 무엇보다..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1일차 어제 11일차를 올렸어야 했으나 너무 졸려서 그냥 잤다. - 초대장 보내 사람 중 아직도 블로그를 만들지 않은 사람이 있다. 오늘 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내일 아침에 확인해서 만들지 않았으면 취소해야겠다. - 오늘 미세 먼지 농도가 굉장히 높다. 중국을 고소해야 한다. 중국에 있을 때는 사실 거의 매일 이런 날씨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 까지 이런 걸 신경을 써야 하다니 너무 하다. - 얼마 전 ‘생존자’를 읽었더랬다. 독일과 소련에 의해 저질러졌던 대량 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생존을 위해 그들이 했던 다양한 일화가 나온다. 한 명이라도 하루라도 더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처절한 이야기는 많은 걸 생각나게 한다. 영화에서 보면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대항하여 스스로의 목숨을 버..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0일차 10일차다. 주말에는 글 올리기를 쉽게 지나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어바웃타임을 봤다. 낯익은 배우들의 출연이 반갑다. 해리포터에서 빌 위즐리 역을 맡았던 돔놀 글리슨이 팀 역으로 나오고, 미드나잇 인 파리, 셜록 홈즈등에 나왔던 레이첼 맥아담스가 메리 역으로 나온다. 이 영화는 삶, 사랑,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착하고 따뜻한 내용이라 좋긴 하지만 너무 착해서 살짝 아쉰운 감이 좀 있다. 중간에 il mondo 라는 노래가 나온다. 이 노래는 이탈리아 가수의 노래인데 영화 중간에 잠시 등장하는데 너무 좋게 들어서 영화가 끝나고 검색해보고 들어보다가 il volvo가 부른 il mondo도 들어보았는데 정말 놀라웠다.
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9일차 어제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을 구매했다. 헤더헌터, 살인자의 기억법, 관찰의 힘, 10인 10색 글로벌 커리어 퇴근하면서 가볍게 읽어 보려고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었다. 한 살인자가 있다. 연쇄 살인마였으나 25년간 살인을 하지 않고 살고 있다. 그런 그가 알츠하이머에 걸리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중편 소설이라서 1-2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아주 쉽게 읽힌다. 간결한 문체와 빠른 전개로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데 다분히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에 갑자기 반전이 나타나기 때문에 혼란을 느꼈다. 식스 센스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느꼈던 황당함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재미있게 읽었다. 어제 전자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 종이책은 읽어가면서 내가 지금 어느 부분까지 읽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