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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블로그에 글 올리기 12일차

12일차.


어제도 못 올렸다. 스스로 정한 것이라 스스로에게 좀 실망스럽다.

특별히 올리지 못 할 이유는 없었다. 아주 바빴으면 그래도 변명이라도 하겠지만 그렇지도 않으니..

무언가 생각이 났을 때 바로 메모하던지 아니면 바로 글을 쓰던지 해야 한다.

지금은 귀찮으니 좀 있다가 적어야지 하면 여지없이 까먹고 만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신청하면서 창간 기념 강연에 당첨되었다. 공교롭게 팀 회식이 먼저 잡혀있던터라 고민하다가 결국 강연에 안 가는 것으로 했다. 나보다 더 가고 싶었던 사람이 가길 바라며..


요즘 미세 먼지 때문에 난리다.

내가 있는 건물 23층은 강남 시내가 다 보이는 곳으로 전망이 아주 좋다. 

그래서 먼지 투성인 도시를 하루 종일 보게 된다.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고 무엇보다 심리적인 스트레도 있다. 

보이지 않으면 그냥 보이지 않는대로 별 신경이 쓰이지 않을 테지만 이렇게 눈으로 보이는 것은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오늘 기온이 높아서 더웠다.(상대적으로) 추워서 덜덜 떨던때가 이제 얼마 안되어서 이렇게 봄처럼 바뀌었다. 아직 봄은 아니지만 곧 오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