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정의로운가?
학창 시절에 사회 시간에 '시장 원리'에 대해 배운다. 시장 원리는 단순하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제한적이면 가격이 올라가고,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간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 수요와 공급에 일정한 균형을 맞춰가고 일정한 가격이 형성된다. 이 원칙에 따르면 굳이 시장에 규제를 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 잘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인간이라는 변수가 예측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정의'라는 문제와 함께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경제서적이기도 하지만 철학책이기도 하다. 경제학자부터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망라되어 있다. 오히려 철학책에 가깝다. 오늘날의 경제가 왜 이렇게 온 세상 사람들을 괴롭히는지 고찰해 보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의롭지 않다.'이다. 인간이란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지기 때문에 예측가능한 형태로 의도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이성적이었다면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금융기업들이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모든 걸 저버렸고, 그 여파가 온 세계를 강타했다.
과거부터 오늘 날의 이르기까지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왜 그랬는지 알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대충 알던 경제에 대해 어느 정도 개념을 알게되었다.
우리는 경제 활동을 한다. 그렇다면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과 그 흐름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은 필요할 것 같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이 읽어 볼 교양서적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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