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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루 재스민

재스민은 뉴욕에서 부유층으로 살았다. 능력있는 남편 덕에 호화로운 생활을 했지만 알고보니 남편은 사기로 돈을 벌었고 그 때문에 감옥에 갔고 자살했다. 남편이 바람피는 사실을 애써 무시하다가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었다. 결국 그 때문에 모든게 날아가 버렸다. 

영화의 시작은 재스민이 미국 서부에 있는 동생 집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시작한다.계속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듣는 사람은 옆 자리에 앉은 사람이다.  (사실은 그냥 예의상 듣는 척만 할 뿐 흘러듣고 있을 뿐이다. )

무언가 불안해 보이는 재스민은 애써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있어 보이지만, 여전히 빈털털이가 된 현실을 100%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늘 남에게 의지해 살다가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것이리라..그래도 그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나름 노력을 기울인다. 취직을 하고 공부도 해보지만 모든 상황이 그녀를 힘들게 한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을 가지고 있다.

"다시 멋진 남자를 만나 보란듯이 예전 처럼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

친구의 초대로 간 파티에서 부유한 남자를 만난게 된다.
몇가지 과거를 속이고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과연 그녀는 예전으로 돌아갈까?



신경 안정제를 먹어가면서 버티는 재스민이 안쓰럽다.

재스민의 결혼 생활은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몇가지 의심드는 상황을 애써 무시했다.무시하지 않으면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이 한 순간에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던 것이다.

재스민을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는 매우 인상적이다.
복잡한 감정을 매우 잘 표현했다.

그에 비해 드와이트 역의 피터 사스가드는 글쎄..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원래 캐릭터가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느낌상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