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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성공, 취임 전에 결정된다.

저자 : 이경은

 

  책은 Hurbis님의 Blog 구독 중에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어떤 주제의 글인지는 모르고 짐작만으로 구매했는데 흥미롭고 재미있다.

 

 요즘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원회 활동이 연일 미디어에서 다루어 지고 있다. 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했고, 정부 부처 개편 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시작부터 시끄럽다. 좋지 않은 신호인가?

 

취임 전에 성공이 결정되는가?

 

 누구나 어떤 일을 처음 하게 되면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인데 사안의 중대성을 따져 보면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시행 착오를 최소화해야 하는 자리다. 만큼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단계가 인수위원회 활동일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준비가 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사실이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사례를 보면 놀랍다. 그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 기간 부터 이미 인수위원회를 위한 준비를 했고, 더불어 부시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을 위한 인수인계 준비를 했다이런 점이 미국의 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0번이 넘는 대선을 거치면서 쌓인 경험이 지금의 미국을 지탱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민주주의는 언제 부터 일까? 논란의 여지가 많겠지만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면서 부터 라고 보아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대략 20 정도다. 짧은 역사만큼 동안 쌓인 노하우도 별로 없다. 게다가 5 단임제이다 보니 매번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 그만큼 바뀌는 과정에 충격이 크다. 매번 혼란스럽다.

 

  책은 저자가 겪었던 한국의 대선과정을 이야기하고, 미국의 사례를 이야기한다. 이후에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명료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있다. 읽으면서 이런 내용은 정치인들이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과연 일반 국민이 이런 내용에 대해 알아서 무엇을 있을까?

 

 저자는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이유를 밝힌다. 국민이 이런 과정에 대해 알고 있어야 제대로 견제를 있다는 이야기다. 케네디 대통령은 국가가 무얼 해줄지를 생각하지 말고, 국가에 자신이 무얼 있는지 생각하라는 취지에 연설을 적이 있다. 책을 읽고 나니 케네디 대통령의 말을  조금은 이해 있었다.

 

 우리 스스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요구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을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도 있을 것이다. 다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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