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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6일

 
 - 저번주에 주문한 Nike+가 이번주 월요일에 도착했다.

 아이팟 터치를 사용한지 2년도 넘었지만 그간 블랙베리를 들고 다니다 보니 따로 가지고 다니며 쓸일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은 거의 안 했다. 이제서야 좀 더 쓸일이 생긴것이다. (그동안 Nike+를 사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실행에 옮긴 것이다. 나무 늘보 수준의 게으름...이 들어나는구나.)


 보통은 일주일에 3일 정도 운동을 하는데,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연속으로 운동을 했다. 이유는 기록을 작성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다. 어제는 운동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20분간 집중적(빠르게)으로 달렸더니, 월요일보다 먼 거리를 달렸다. 그저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 저장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 추가된 것인데,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별거 아닐수도 있는 기능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하게 되다니....오늘도 짧은 시간이라도 달려서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어제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오디오북으로 다운 받았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본 고드름님의 트윗 때문이다. (덕분에 예상보다 40분 늦게 잤다. 일찍 자려고 했는데....)
 
 " @godrm 김정 (Kim Jung) 
아마존 계정과 연동되는 Audible 사이트 한달간 무료 골드 멤버쉽. 지금 가입하면 스티브 잡스의 전기 오디오북과 원하는 책 1권 더 무료. 한달 내에 가입철회하면 됩니다 ㅋㅋ http://bit.ly/sVBZvF "

 이전에 만들어 놓은 아마존 계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입하고 바로 다운 받을수 있었다. 요즘 영어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갔던 것이다. 걸음마 수준의 영어실력으로 알아들을수 없겠지만 계속 듣다보면 무언가 진전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걸어보고 있다. 

- 얼마전 자주 가는 블로그 중에 하나인 써니의 뉴욕노트에서 영어로 포스팅 올려주신걸 읽었다. 아주 예전에 올리신 글인데, 제목이 'DREAMS'이다. 그중에 인상적인 문구가 있었다. "자신의 생각을 만드는 연습을 해라". 

 몇주전에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회의를 했는데, 보기 좋게 한 방 먹었던 일이 있었다. 그 때 느꼈던것은 머리속에 있는 나의 여러 생각과 경험들을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좀 충격을 받았고, 나 자신에게 화도 났다. 더불어 반성도 했다. 그동안 대충 대충 살아온 것에 대해서 말이다. 

 블로그를 통해서 어떤 이야기던 하다보면 나만의 생각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연습이 또 다른 언어를 배우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건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결심에 시작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보고 있다. 처음부터 너무 힘이 들어가서 너무 길게 적은건 아닌가? 무엇보다 꾸준해야 할텐데...라는 걱정아닌 걱정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