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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운동

대상포진에 걸린 것은 8월 19일 아침이다. 중국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새벽에 등이 아파서 자세히 보니 무언가 오돌토돌 솟아나 있다. 대상포진인지는 몰랐다. 다녀오고 나서 병원에 가니 의사가 보자 마자 대상포진이라고 이야기 해준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몸에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 증상이 있었다. 발진이 나타난 곳에 통증이 있었다. 당시에는 갑자기 근육 운동을 해서 통증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지나고 나서 보니 전조 증상이 었다.

 

 의사 말로는 2-3주 전에 무리한 일이 있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제주도 여행 중에 많이 아팠으나 내가 인솔하는 상황이라 좀 무리해서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근육 운동을 시작했다. 1주일에 3일 하던 운동을 5일로 늘렸다. 여러모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았나 싶다. 대상포진에 원인은 여러가지 인데다가 정확한 발현 원인을 찾기는 힘들다. 다만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게 대략 알려진 내용이다.

 

 이후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 조금씩 하고 있다. 다음주 부터는 슬슬 피치를 올려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5km 달리기는 2.5km 정도로 줄이고 일단 일주일에 3일 정도로 운동 패턴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늘려가려고 한다. 그간에는 달리기만 했었으나 앞으로는 근육 운동을 위주로 하고 달리기는 보조로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