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사니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니스의 상인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 셰익스피어 원작의 이 작품은 2004년 영화로 나왔다. 내용이야 다들 아는 바이고(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살점을 잘라내려한 이야기), 베사니오가 구혼을 하는 내용은 영화를 봐서야 알았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명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알 파치노만가 풍기는 카리스마, 건조하면서도 냉정한 대사, 그 뒤에 숨겨진 감정들, 다른 연기자들도 훌륭한 연기를 펼쳤고, 그 만큼 잘 만든 영화이다. 그런데 난 이 영화를 보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안토니오, 베사니오, 포시아의 이야기였다. 우선 베사니오는 빚쟁이 귀족으로 나온다. 그런데 또 다시 빚을 내어 포시아에게 구혼을 하러 간다. 도데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야기 상으로는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하지만 전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