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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 정기구독자 초청 강연회 후기 - 윤태성 교수

 

일전에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해 이번에는 참석하고 싶어서 신청했더니 덜컥 당첨되었다. 

윤태성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교수님의 강연이다. 주제는 본인이 최근 출간한 "탁월한 혁신은 어떻게 만들지는가" 였다. 사전 정보가 전혀없는 상태여서 어떤 내용일지 잘 모르는 상태로 참석을 했다.

 

일본에서 공부한 이력때문인지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1시간 정도 강연이 이루어졌다. 이후 30분 정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난 교수님이 출간하신 책을 읽지 않아서 다 처음들어보는 사례였다. 그간 미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접할 기회는 많았지만 일본 사례는 처음이라 좀 신선하기는 했다. SONY의 몰락으로 일본 기업의 위상이 이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수준 높은 기업이 많고 역사가 오래된 곳이 많아서 배울점이 있다. 좀 아쉬운 점은 특별한 것은 없었다는 것이다. 워낙 우리는 혁신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고 수 많은 사례를 들었기 때문에 식상해서 일수도 있겠다. 

 

어떤 분이 다녀오신 후기를 올려주셨다. 강연회 분위기부터 내용까지 잘 정리해주셨다. 후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특별한 인사이트를 얻기는 힘들었다. 아쉽지만 원래 혁신이라는게 답이 없어서 일것이다.

 

혁신을 만들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누구나 혁신을 해내지 않았을까? 누군가 해내고 나서야 알 수 있다.

그래도 교수님답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를 해주긴 하셨다.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이다. 

역발상으로 전혀 관계가 없을 기업과 연관을 지어본다던지 하는 연상, 망상을 해보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아래 몇가지 메모한 내용이다.

 

 - 사원간에 지식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 KMS같은 시스템이 아닌 직접 대면하는 장.

 - 내 주변을 비우는게 혁신의 시작

 - 작은 혁신이 모여 큰 혁신이 된다.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간만에 듣는 교수님 강연이라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