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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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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편함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광역버스 입석 금지를 국토부에서 긴급시로 내려왔다고 한다. 덕분에 출근길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지각하는 사람이 속출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거 원래 금지다. 고속도로에서는 차안에 서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 모두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고, 안전벨트를 차야한다. 그런데 출근길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으니 효율을 위해 법을 지키지 않고 지내왔다. 만약에 사고가 나면 서있는 사람들은 많이 다치게 된다. 이 상황을 완화시키려면 배차간격을 줄여서 많은 차량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려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 2천원이던 요금이 3천원이되고 4천원이 될 수도 있다. 제2의 세월호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만약에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법과 절차를 지키고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한다. 그런데 이걸 지키게..
홈베이킹 그간 홈베이킹을 했던 결과물 치즈 케이크 그냥 쿠키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초코칩 쿠키 개인적으로 가장 성공적이었던 브라우니 너무 짜게 만들어진 스콘. 망작. 파운드 케이크.
하이브리드 지식 포럼 - 동아일보 조진서 기자님이 주최한 포럼에 다녀왔다. 강연과 책나눔이 섞여있는 모임이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 그간 글로만 보다가 직접 뵈니 좀 신기했다. 글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느낌이 좀 다르긴 했다. 생각보다 조용한 말투? - 거의 30명 가까이 모인 자리라 북적북적 했다. 난 처음 간거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별로 많은 대화를 하지는 못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를 잘 못하기 때문이다. 안면을 트면 좀 나은데 이 성격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그래도 사회 생활 좀 했다고 이나마 나아지긴 한건데.. - 내 앞자리에 시로코 님이 오셨는데 처음 참석하신거라고 하신다. 석유화학 제품을 중계하는 회사에 다니신다고... 나처럼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일을 하고 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봤다. 유쾌하고 재미있다. 반가운 배우들이 조연으로 많이 출연한다. 오히려 주연 배우들은 네임 밸류가 약한 편이다. 국내에서도 자신 만의 색깔을 가진 감독의 힘으로 유명 배우들이 저 예산 영화에 참여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아마도 이 영화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기 그지 없다. 돈 아깝지 않은 영화다. 추천. - 휴가중이다. - 하루가 너무 금방 흘러간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영부영 하다보면 벌써 어둑어둑 해진다. - 내일 하루만 쉬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다. 본사에 출근하려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목적이 없는 곳은 혼돈이다. 난 그런 혼돈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프로젝트에 나가면 명확한 목표를 향하기 때문에 혼돈은 없다. - 하우스 오브 카드 시..